삶의 이야기

나 어릴적에

청산 2011. 4. 25. 15:45

      어머님 지난 10년을 집과 병원 오가며 생활하시고 마지막 10개월을 요양원에서 그리고 3개월은 병원 병실에서 마지막 42일은 집에서 94년을 머무시다가 결국 돌와오지 못하시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참 운명이란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나 어릴적에 어려운 가정 생활 속에서 고생 하시고 며느리가 빨리 이승을 떠나 손녀들 뒷바리지 하느라 또 한세월 보내시고 고생만 하시다가 가신 참으로 불행한 생활을 하셨습니다.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여 드려야 하였지만 이미 세월은 흐르고 건강 하시지 못하여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고생만 하시고 저 또한 잘 할려고 하였지만 못난 놈이라 짜증내며 살았던 지난 날들 이었답니다 이제는 잘했던 못했던 모두 잊어 버리고 이미 잃어버린 건강 때문에 같은 고생을 자식 들에게 시키지 아니 할려면 절제된 생활 속으로 들어 가야 하겠지요 여러분들 정말 감사 합니다 같이 걱정 하여 주시고 도와 주신 정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