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가을의 귤나무

청산 2010. 10. 29. 12:49
농촌에서 태어나  농사일 하던 생각나고 또 퇴직후 시간도 보낼겸 하였던
배농사를 건강상 접고 나니 배밭에 심었던 살구, 복숭아, 매실, 사과, 앵두 등
꽃이 피고 그리고 열매가 익어 가는 모습이 너무 그리워 봄에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심었던 귤나무가 많이 자랐답니다.
봄에 빨리 자라서 열매 맺어라고 퇴비를 많이 하고 물을 많이 주었는지 화분을 살짝
파보니 글쎄 뿌리가 튼실하지 아니하고 퇴비가 썩어서 흙이 살아 있지 않아서 큰일이다
싶어 농약방에 상의하였더니 화분에 썩은 흙 다 들어내고 상토 사서 미생물 비료 구입하여
배합후 다시 심어라고하여 거금 들여서 10월 10일날 분갈이 하였더니 죽지는 않고 지금과 같이
싱싱 하기는 하지만 어찌될지 고민 입니다. 봄이 되면 뿌리가 튼실해 질련지요?
기다림이 또한 즐거움 입니다

금귤나무 2종 그리고 조생종 상야 2그루 입니다

금귤. 지금 익고 있답니다

이놈은 봄에나 색이 날런지 아직은 녹색 입니다

분갈이한 조생종 상야 귤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