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화장실 이야기
청산
2010. 3. 11. 21:04
몇년전 일입니다. 유럽에 전혀 상식도 없는 놈이 구경 하겠다고 둘이서 보따리 싸가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모르는 사람들 18명이 모여서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내려서 런던으로 가는중 울산사람 동갑내기와 4살연장자 1명 3명이 죽이 맞아서 6명이 런던 호텔방에서 가지고 간 소주 전부 동내고 친하게 되어서 같이 행동 하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지금도 연락이 되고 있답니다 1번 이야기 로마에서 일어난 일 입니다. 피사 구경을 마치고 좀 일찍 로마 호텔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고 시간이 남아서 6명이 한잔하자고 호탤 라운지에서 10유로 주고 와인 한병을 사서 먹어니까 간에 기별도 없고 숨겨둔 소주 달랑 한병(피이티병) 남아 있어서 들고 안돼는 말 하면서 물어 물어 피자와 생맥주 파는 집에 찿아서 원조피자와 생맥주에 소주타서 먹어니 알딸딸 하게 취해서 호탤에와서 4살 더 먹은 사람이 취한김에 어찌한번 해볼려고 사워를 했는데 오면서 그렇게나 욕조외부에는 물구멍이 없다고 교육 받았건만 우리하는 식으로 그냥 욕조 밖에서 사워를~~~~~어찌되겠습니까? 물이 방내부 카펫에 그냥 줄줄줄 마누라가 화장대에 있다가 기겁을 하고 화장실에가서 사워기를 오프 했지만 어찌합니까 가이드에게 들은 이야기는 잘못하면 카펫 세탁비 어마어마하게 물어야 한다고 들었지 해서 둘이 타월로 밤새 물기 제거 했다고 하더이다 2번 이야기 요건 제 이야기 입니다. 술도 왠간히 취하고 화장실에 들어가니 변기가 2개가 있고 타월도 여러장이 걸려 있어서 보통 변기에 대변을 보고 사워를 마치고 변기같이 생긴 것이 뭣하느데 필요한지 곰곰히 생각해봐도 모르겠고 해서 요리조리 만저 보다가 타월이 그곳에 있어서 얼굴 딱고 몸 딱고 잘 주무시고 아침에 투어 나가면서 뻐스에서 가이드에게 화장실에 변기 하나는 뭐냐고 물었더니 그것이 비데라고 하네요 보통변기에 대변을 보고 그통에서 똥꼬 딱는 곳이라고 하내요 그럼 이런 나는 똥꼬 딱는 수건으로 얼굴을~~~~~~~허이고 창피해 똥걸래로 얼굴을 옛날 사진 찿아서 그날을 생각해 봅니다좌측은변기 우측은 비데기 그옆 수건이 문제의 똥꼬딱는 수건 3번 이야기 다음날은 화장실에서 비데하고 수건으로 똥꼬 딱는일 정식으로 하고 탕속에 사워를 하는데 신기하게도 욕조위에 줄이 매달려 있는 것이 있어서 욕조와 변기 사이에 있는 커텐을 움직이는 것인지 요리보고 조리보고 하여도 연결된 것 같지 않고 한번 땡겨 볼려다 참자 싶어서 그냥 사워하고 다음날 아침에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샤워를 하다가 미끄러저서 넘어저 다치면 그 줄 당기면 우리말로 119 구급차가 출동하게 되어 있다고 당기지 아니하길 잘했다고 하마터면 구급차에 실려 갈번 했다나요. 다음에는 국어는 정말 위대하다 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