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기차여행

청산 2010. 2. 4. 12:21
우울증에 걸렸는지 마음이 답답하고 그냥 정처없이 떠나고 싶어서
기차여행를 무작정 떠나 보았답니다.

경북 관광 순환 테마 열차 일정 입니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하여 구미 김천 상주 영주 안동 의성 하양를 거처서 동대구에 도착하는 전동차


출발지 김천역를 9시 44분에 출발하여 영주로


열차 객실 노래방기기 그리고 미니 콘서트홀 간단한 음료수 판매하는 카페 등등이 있답니다

아천역은 그냥 통과역이고 이곳은 아천 입구 신설 도로 공사장 뒤에 부도난(?) 학교 건물

요즈음에는 가지 않았지만 예전에 많이 다니던 송어식당 이화정

첫번째 정차역 옥산

청리 들판 겨울이라 썰렁합니다

상주대학교

두번째 정차역 상주  일반국도 및 고속도로는 잘 연결 되어 있지만 철도는 어쩐지~~~

세번째 정차역 점촌 지명은 문경시로 변경 되었으나 역명은 그대로 점촌역 입니다

점촌역에 서 있는 증기 기관차

한가로운 농촌

네번째 정차역 용궁

다섯번째 예천역

아름다운 예천


중간 기착지 영주역에 만들어 놓은 볏집 이글루와 아래는 내부


이곳에서 점심 도시락를 수령하여 안동으로 가면서 와인이랑 같이 식사

아름다운 풍경를 같이 하면서 점심 먹는것도 괜찮았답니다

일곱번째 안동역 영주에서 점심먹으며 오다보니 안동역 입니다

이곳 안동병원에 아는 사람이 근무하여서 한장 담아 보았습니다

마늘밭이 보이는것 보니까 의성에 도착 하였내요


안동를 출발하여 도착한 탑리역

시골길의 이정표 우리나라도 이제 유럽처럼 지상의 전기 전화줄를 지중화하여서
아름다운 자연를 만들면 안될까요

시골역은 거의 옛날 일본식으로 되어 있어서 획일적으로 정면이 삼각형으로 되어 있내요

발전의 상징 인프라 구축 현장 
선진국과 후진국의 눈에 보이는 차이점은 도로망 입니다

하양역 이곳에서 철길이 단선이라 포항행 새마을호와 교차를 위하여 5분간 정차


옛 효성여대(지금은 대가대) 정문

40대에 볼일이 있어서 화양에 갔다가 이곳에서 보양탕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직도 그대로 있내요 그집이 맞는지? 김나무집이 확실하기는 하지만 20년 전 일이지요

종점인 동대구역에 도착하기전 동촌의 풍경

여행의 종착지 동대구역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른 열차편으로 김천으로 왔답니다. 여러번은 아니고
한번은 다녀올만합니다.  소주와 고기 좀 준비하여 차안에서 마시며 그곳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하고 흔들며 잠시 세상사 잊어 보는것도 추억이 되겠지요.
한번 다녀온 곳 사진으로 남겨두면 적적할때 옛날 아날로그 현상한 사진도 아니고
그냥 컴에 저장 하였다가 화면으로 다시보면 그날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다시
뇌리에 이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 입니까.
다녀온일 : 2010년 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