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스크랩] 다시 핀 배꽃

청산 2008. 6. 3. 21:30
봄에 순백으로 피었던 배꽃이 이제 하얀 종이로
다시 피었답니다
올 가을이면 탐스러운 배가 종이 속에서 영글어 있겠지요

오월 초부터 적과 작업하고 봉지쒸우고~~~~이제사 겨우 작업 마치고나니 다시핀 종이꽃이
아름답기 그지 없내요 한달동안 남의 손 빌리지 아니하고 하느라 무지 고생 했나이다
원 직업이 농사가 아니라 반거치 농사로 힘들지만 몇년하다보니 알만하니까 또
기력이 딸리는가 봅니다 3년전만해도 쉽게 하였지만 올해는 유독 힘드는 것같습니다

과일중에 제일 빨리 익는 것이 앵두 같습니다. 올해는 냉해을 입었는지 많이 달리지는
아니하였지만 빨간 앵두가 아름답습니다

재미로 밭옆에 심었던 매실이 올해는 엄청나게 달렸답니다.  청매실이 몸에 좋다고 하니까
벌써 시장에 매실이 팔리고 있내요 전 익어서 따 먹어면 살구보다는 시고 단맛은 없지만
그래도 그런대로 맛이 있어서 노란색이 나면 따 먹곤 했답니다
오늘 부탁이 있어서 한 2-30키로 정도 따도 절반도 못 땄답니다

꽃피고 달린 그대로 두었더니만 그냥 가지에 매실이 붙어 버린것 같아요. 아름 답지요!!!!
메모 :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지도 여름휴가  (0) 2008.08.08
북해도 여름휴가  (0) 2008.07.13
5월초에 밭에서  (0) 2008.06.01
[스크랩] 매물도 2  (0) 2008.04.15
봄이 왔어요  (0) 2008.04.04